‘완주형 푸드플랜’배우기 위해 전국서 벤치마킹 쇄도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0/05/26 [19:47]
경기도 평택시, 로컬푸드 직매장·가공센터 등 둘러봐… 공공급식지원센터에 ‘큰 관심’

‘완주형 푸드플랜’배우기 위해 전국서 벤치마킹 쇄도

경기도 평택시, 로컬푸드 직매장·가공센터 등 둘러봐… 공공급식지원센터에 ‘큰 관심’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0/05/26 [19:47]

 

 

완주군의 먹거리정책을 배우기 위해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평택시 관계자들이 완주를 직접 찾았다.


26일 완주군은 정장선 시장과 농업정책과장, 농촌자원과장 등 관련 공무원 10명이 지난 25일 완주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 지난 25일 완주군의 먹거리정책을 배우기 위해 완주를 방문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평택시 관계자들이 박성일 완주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평택시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함께 경지 면적이 42%에 달하는 도농복합형 대도시이다.


평택시 관계자들은 완주군 로컬푸드 직매장, 가공센터,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사업장 운영 현황과 먹거리 정책 등 완주형 푸드플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을 통해 관계시장을 창출하고, 학교,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으로 외연을 계속 확장해가고 있는 공공급식지원센터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센터가 공급한 농산물은 공급량 기준으로 곡류를 포함해 80%가 완주에서 생산됐으며, 완주군은 이 센터를 활용해 산간오지의 마을까지 전 지역민에게 차별 없이 공급하고 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완주형 푸드플랜’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로컬푸드 사업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완주군이 성공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사례들을 평택의 실정에 맞게 접목해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의 성공을 위해 갖춰야할 3가지는 연중 안정적인 다품목 생산체계, 소비·유통 여건, 소비자 신뢰다”고 강조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농산물의 안전관리와 생산자 교육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완주의 사례를 전국에 푸드플랜 사업장 매뉴얼로 보급했으며, 푸드플랜을 계획하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완주군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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