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흥사거리 교통사고 다발 구간 교통환경 개선된다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05/19 [20:38]
동산동~2공단 방향 사거리 도로 확장 잠정 합의

익산 신흥사거리 교통사고 다발 구간 교통환경 개선된다

동산동~2공단 방향 사거리 도로 확장 잠정 합의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05/19 [20:38]

▲ 주유소 진입차량으로 인해 차량간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가 빈번한 익산시 신흥사거리 구간이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전북금강일보


임시 조치로 이달 말까지 차선 규제봉 추가 설치

 

주유소 진입차량으로 인해 차량간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가 빈번한 익산시 신흥사거리(구 쌍방울사거리)구간이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본보 2020년 5월 18일 보도>

 

19일 본보 기자는 익산시와 도로관리공단 등과 함께 전날(18일) 신흥사거리 주유소를 진입하다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30여 분간 현장 상황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교통사고의 유발원인과 개선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 끝에 안전장치를 마련키로 최종 합의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현장 상황점검에서 동산동에서 2공단 방향으로 진행하는 사거리 차선을 한 차선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익산경찰서 의견을 수렴, 최종 개선대책을 도출했다.

 

이에 시는 도로관리공단과 협의해 계획 수립을 거친 후 관련 예산을 확보해 도로개선작업을 진행한다는데에 잠정 합의했다.

 

공사비용으로는 약 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공사가 빨리 진행되기 위해서는 긴급예산 투입이나 추경을 통한 시의회의 의결과 도로관리공단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시는 우선 신흥사거리 코너에 있는 주유소를 진입하기 위한 2공단 방향으로 직진이나 좌회전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이달 말까지 대신쉐르빌에서 공단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과 합류 도로 위에 차선 규제봉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를 통해 주유소 코너 진입로 방향 합류 도로를 연장시켜 무단진입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임시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통사고 다발구간인 신흥사거리는 동산동 방향에서 2공단 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들과 대신쉐르빌에서 2공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의 합류 도로 내 코너에 주유소 진입로가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직진 차량들 중 주유를 하려는 차량이 주유소 진입을 위해 속도를 감속하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추돌할 위험성이 큰데다 차량 진입 시 우회전 차량들과도 추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통사고 유발지역 중에 하나다.

 

현장 상황 점검을 나온 시 관계자는 “익산시 관내에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이 몇 곳이 있다”며 “전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아 빈번하게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지만 현장을 확인하는 중에도 주유소 진입, 차량들을 직접 목도하게 되니 안전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흥사거리 교통다발구간의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사고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 완료전까지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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