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기업 응급처치 시동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0/05/13 [20:03]
도·진흥원, ‘전라북도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시행

코로나19 피해기업 응급처치 시동

도·진흥원, ‘전라북도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시행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0/05/13 [20:03]

 전북도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직면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사업 지속화 추진을 위한 ‘전라북도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opportunity)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반드시(必) 살리겠다(生)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도 2회 추경에 도비 38억원을 확보해 도내 중소기업 60개사에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고용규모에 따른 기술인력 유출방지 지원금을 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 원부자재구입, 기술개발, 마케팅, 기술개발 등 기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서 3년 이상 기업을 경영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최근 2년간 연속적으로 매출액이 20% 증가한 기업 중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전년대비 올해 동기간(1~4월)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기술인력 유출에 최대 애로가 있음을 청취해 적극 반영했다.


또한 정책자금 거치기간 연장, 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례보증 등 간접 지원과 함께 직접 지원이 더해져 코로나19로 현금 유동성에 애로가 있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오!필생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사업 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내 제조업이 활력을 찾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번달 13일부터 27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기업지원과(063-280-4732)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혁신창업팀(063-711-2141)에 하면 된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