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구사랑모임, 취약계층 위해 쌀 84포 기탁
14년 동안 이어진 이웃사랑 ‘화제’
김제 백구사랑모임, 취약계층 위해 쌀 84포 기탁
김덕영 기자 | 입력 : 2020/01/22 [21:30]
▲ 백구 지역 사랑모임 회원들이 김제시 백구면행정복지센터에 취약계층을 위한 쌀 84포를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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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백구면행정복지센터에 백구 지역 사랑모임이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쌀 84포 총 840kg을 백구면에 기탁했다.
백미를 기탁한 백구사랑모임은 백구면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1998년 결성됐으며 서지온 이사장(익산 우석노인요양병원), 유강농원의 김종갑 대표 등 백구에 기반을 둔 8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설에도 백구면에 백미를 기부했으며 지난 14년 동안 매년 회원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백구면 이웃돕기에 동참하며 나눔 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한 물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관내의 어려운 가정 8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지온 백구사랑모임 회장(우석노인요양병원 이사장)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그분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병섭 백구면장은 “불경기 속에 이렇게 큰 사랑을 베풀어 준 백구사랑모임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준 물품이 어렵고 힘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백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영 기자 dy62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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