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천마부대 이홍철 대장 ‘헌혈왕’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19/12/19 [22:33]
몸 관리하며 헌혈 50회 달성…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 금장’수상

육군 특전사 천마부대 이홍철 대장 ‘헌혈왕’

몸 관리하며 헌혈 50회 달성…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 금장’수상

이증효 기자 | 입력 : 2019/12/19 [22:33]

▲ 육군 특전사 천마부대 이홍철 대령이 지난 18일 헌혈 5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 금장을 수상했다. 사진은 이홍철 대령이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 전북금강일보


향후 조혈모세포 기증 약속

 

오랜 시간 생명 나눔 활동 헌혈에 동참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적극 동참하는 분이 있어서 혈액 수요량이 많은 동절기에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특전사 천마부대의 이홍철 대령으로 지난 18일 익산센터에서 헌혈 5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금장’을 수상했다.

 

이날 헌혈유공 금장을 수상한 이홍철 대령은 “건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평소 직업군인으로서 체력을 단련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해왔던 것이 헌혈유공 금장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전했다.

 

이홍철 대령은 장기기증을 신청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생명 나눔 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헌혈, 조혈모세포 기증서약에 참여해왔다.

 

같이 복무하는 장병들에게도 조혈모세포 기증을 적극 추천해 본인을 비롯한 145명이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도 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이 일치해야하는데, 비혈연간의 HLA형이 맞을 확률은 수천~수만 분의 1정도임에도 불구하고 145명 중 4명이 기증 조건이 일치하는 환자가 기적적으로 나타나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었다.

 

이날 이홍철 대령은 “헌혈의 중요성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여러 생명을 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헌혈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조혈모세포 기증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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