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제 수탈의 실상 ‘한눈에’

이증효 기자 | 입력 : 2019/12/02 [21:08]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수탈의 기억-전라북도’展 개최
일제 만행 자료·독립운동가 유품 200여 점 전시… 내년 2월까지

 

▲     © 전북금강일보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특별기획 ‘수탈의 기억-전라북도’展을 개최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3층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동국사 주지 종걸스님, 황대욱 한국예술총회 군산지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제1회 특별기획전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특별기획 ‘수탈의 기억-전라북도’展은 전라북도에서 자행된 정신적·물질적 수탈을 알리고 이에 항거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전시로 동진수리조합 공사 사진, 창씨개명 자료인 전주봉서재를 비롯해 신사참배, 부역 등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자료와 전라북도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유품 등 200여 점의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일제강점기 당시 전라북도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탈의 기억-전라북도’展을 통해 전라북도에서 자행된 일제 수탈의 실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라북도 관찰사를 지낸 매국노 이완용과 이두황의 파렴치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족자, 유묵 등도 공개돼 우리 민족의 항일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제품의 불매운동과 반일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 일제강점기 당시 역사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는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주말 기준 평균 35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등 근대역사문화도시 군산의 떠오르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10월까지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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