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효과적인 말하기 실전 기법

김 양 옥 전주교육대 겸임교수 한국스피치·면접·컨설팅 대표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19/11/07 [19:37]

요사이 모든 영역에서 소통의 문제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화두가 되었다.

 

흔히 의사소통은 입말, 몸말, 글말로 행하여지지만 의사소통은 크게 언어적 기법과 비언어적 기법의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언어적 기법보다는 비언어적인 기법이 훨씬 중요하다.

 

실제로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결과 몸짓이나 표정, 자세, 분위기와 같은 비언어적인 요소가 55%를 차지한다고 한다.

 

여기서 의사소통의 두 가지 종류를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비언어적 기법이다.

 

가능한 한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한다. 몸의 거리가 마음의 거리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자세는 편안하게 약간 앞으로 숙이는 것이 좋다. 고개를 뒤로한 고압적인 자세는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주어 따뜻한 분위기를 해친다.

 

시선은 상대방의 눈을 향한 채 이야기한다.

 

특히 중요한 말을 할 때 시선을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그 내용이 강조되어 전달된다. 물론 노려보는 듯한 시선을 피해야 한다.

 

표정은 여유 있는 은은한 미소가 좋으며 몸짓은 자발적이고 자유스러운 제스쳐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손동작이나 몸짓을 자연스럽게 시도해 보자.

 

음성은 딱딱하지 않는 따뜻한 목소리가 좋다. 지나치게 큰소리, 높은 음역의 말소리는 피하자.

 

듣는 이의 반응은 말하는 이의 표현 방법뿐만 아니라 말하는 이의 ‘음조’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자신이 하는 말이 참말이라는 어떤 주장도 그 말을 하는 방법에 담긴 비언어적 표현의 확인만은 못한다.
말하는 이가 사용하는 여러 가지 목소리의 변화를 주변 언어라고 부르는데, 이에는 목소리의 높낮이, 강도, 강세, 속도, 크기 등이 표현된다.

 

둘째, 언어적 기법이다. 의사소통에 있어서 비언어적 기법은 대화의 분위기나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하지만 역시 그 내용의 중심이 되는 언어적 기법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언어적 기법을 활용해보자.

 

① 남이 아닌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한다. “∼가 그러는데……” 식으로 남의 의견을 내세우면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주기 쉽다. “나의 의견은 어떻다”, “나는 어떻게 느꼈다”라고 표현해보자.

 

② ‘너’ 대신 ‘나’를 사용한다. “너는 왜 항상 약속을 안 지키니?” 보다는 “나는 네가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이 걱정이란다.”가 상대방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③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말한다.
특히 청소년의 행동과 연관된 대화를 하는 경우, 문제가 된 행동에 대해 느낀 대로 말해준다.

 

④ 가능한 짧게 이야기한다. 결론이나 요지를 먼저 간략하게 말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요령이다.

 

⑤ 상대방이 듣고 있는지 자주 확인한다. 나는 내 할 말만 하면 된다는 태도보다는 상대방의 반응을 확인해가며 말하는 것이 좋다.

 

⑥ 상대방의 의견을 알아보려는 노력을 한다. 대화란 주고받는 것이다. “나는 이러이러한데 너의 생각을 듣고 싶구나.” 라는 식의 말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⑦ 칭찬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 “이야∼ 조리 있게 의견을 잘 표현하는구나”, “참 잘했어”, “그때 참 기뻤단다.‘라는 식의 긍정적인 말은 보다 개방적인 대화 분위기를 유도한다.

 

그러므로 스피치 평가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3요소인 내용(what), 연출(how), 전달(who)이므로 상황에 맞는 내용으로 잘 연출하여 상대에게 인식되도록 해야 한다.

 

효과적인 스피치를 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으로 잘 연출하여 철저한 연습을 통해 상대의 욕구를 채우면 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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