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펑등 도시'고창 이끌 리더 탄생

김봉석 기자 | 기사입력 2019/10/16 [20:55]
‘제1기 여성친화마을 활동가’교육과정 39명 성료

'성펑등 도시'고창 이끌 리더 탄생

‘제1기 여성친화마을 활동가’교육과정 39명 성료

김봉석 기자 | 입력 : 2019/10/16 [20:55]

고창군이 여성친화마을 활동가를 양성해 지역 곳곳에서 성평등이 살아 숨쉬는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한 달여간 진행된 ‘제1기 여성친화마을 활동가’ 교육이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총 39명이 수료한 가운데 고창형 여성친화마을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이번 활동가 교육은 ▲도시재생과 여성친화 ▲우리동네 리더 교육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그간 당연하게 여겼던 남성중심의 도시 구조에 의문을 제기하고 노약자·아이들·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과 시설의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이해를 높였다.

 

또 농어촌 마을에서 성평등과 여성인권, 여성이 주체적 참여로 활성화되는 마을복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지역에 접목시키는 방안이 모색됐다.

 

교육 과정 중 순천시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한마당 행사’에도 참여해 전국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를 보고 배우며 고창군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 특화 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교육수료 후 활동가들은 자체 학습모임 만들어 여성친화도시 관련 활동과 토론을 통해 고창군 여성친화도시 관련 과제를 발굴, 건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자의 자리, 각자의 마을에서 성평등 가치와 여성 활동의 의미를 전파하는 여성친화마을 활동가로 성장해 여성친화도시 고창 조성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석 기자  hamer016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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