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흥부제, 관광객 ‘취향저격’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19/10/15 [18:42]

제27회 흥부제, 관광객 ‘취향저격’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19/10/15 [18:42]

 남원시, 지난 11~13일 ‘흥부(興富)가 돌아왔다’ 테마로 진행
공연/먹거리/가족관광 강화·행사장 확장 등 통해 만족도 높여

 

▲ 제27회 흥부제가 지난 11~13일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사진은 흥부축제 개막 축하공연 모습.     © 전북금강일보



제27회 흥부제가 공연, 먹거리, 가족관광을 강화하고, 행사장도 확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한 결과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으며, 지난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흥부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테마로 기념행사를 비롯해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30개 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로 꾸며져,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져, 축제장의 흥을 한껏 돋웠다.


유명가수가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 가족 아동극 ‘지지배배 지지배배’, 태권도와 흥부전이 만나 펼쳐진 색다른 ‘퓨전 흥부전 소리킥’, 신나는 거리공연 ‘아리랑 차력쇼’, 가면노래자랑 ‘흥부가왕’, 관객 참여형 공연 ‘놀부보다 더 못된 옹고집전’ 등 축제기간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먹거리 또한 호평일색이었다.


장터에서는 공설시장의 월매야시장팀과 남원예촌의 예촌셀러, 쑥쑥농부들, 푸드트럭이 한곳에 모여 지역생산품으로 만든 먹거리부터 간단하고 건강한 먹거리까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지역민으로 구성된 셀러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와 특산품을 판매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축제장 내에 가족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한 점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에어바운스, 각종 인기체험코너를 배치해 어린이 대상 즐길거리를 대폭 확대, 100개의 파라솔과 테이블을 배치해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만들어 여유로운 축제 관람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아동극 공연과 명랑운동회 등도 가족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 외 흥부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흥부사랑 떡나눔 행사’와 ‘흥부가족상’ 시상 등은 흥부정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 안전한 시설, 쾌적한 축제장 환경으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관광과 담당자는 “올 흥부제는 더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 구성과 운영에 주력한 결과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내년 흥부제도 남원을 상징하는 축제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변화를 꾀하는 등 축제성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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