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문화재에 상상을 버무리다… 문활탄 공모전 수상

하영길 기자 | 기사입력 2019/10/13 [19:37]
대상에 한양대·전북대·비전대 On goal팀… 체험형 콘텐츠 제안·기획

전주 문화재에 상상을 버무리다… 문활탄 공모전 수상

대상에 한양대·전북대·비전대 On goal팀… 체험형 콘텐츠 제안·기획

하영길 기자 | 입력 : 2019/10/13 [19:37]

▲ 지난달 21일 전주문화재야행과 전주대 HK+연구단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에서 추진한 ‘문활탄(문화재활용가의 탄생) 공모전’에서 장원(대상)을 차지한 한양대·전북대·비전대 On goal팀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정정숙 대표이사)이 지난달 21일 전주문화재야행과 전주대 HK+연구단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이하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에서 추진한 ‘문활탄(문화재활용가의 탄생) 공모전’에서 한양대를 포함해 전북대, 비전대에 재학 중인 4명이 장원(대상)을 차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수상자는 조담현 팀장, 김현중, 이건우, 장성철 학생 팀이다. 이어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차상(은상), 선문대학교는 차하(동상)를 수상했다.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대표이사는 “전국의 대학생이 전주야행을 통해 전주의 문화재에 신선한 상상력을 버무려 도시의 활력을 만드는 문화재 활용가로 거듭나는 현장을 마주해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달 21, 22일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치른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라감영, 풍남문, 전동성당, 경기전, 오목대 등 전주 지역 문화재 활용 및 지역 특화형 콘텐츠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12개 대학,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한양대·전북대·비전대 On goal(온고을)팀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전공에 국한되지 않은 획기적인 생각, VR(가상현실) 기술과 더불어 한옥마을 벨트를 결합한 역사체험형 전시 콘텐츠, 문화체험형 콘텐츠를 제안·기획, 대상을 받았다.


전주야행 이왕수 기획감독은 “처음에 그저 말로만 던졌던 아이디어가 이렇게 눈앞에 펼쳐지니 신기할 따름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을 갖고 싶었고, 그 시간에 서있는 여러분과 어떻게 보면 몇 발 더 앞으로 성장했을 여러분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다음 문활탄은 더욱 젊어지고, 세련된 기획을 통해 전국의 대학생들을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하영길 기자 hyg02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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