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기만 해도 통증… ‘화상벌레’ 주의보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19/10/09 [19:31]

빛을 따라 실내로 유입해 저녁시간 피해사례 다수 발생
퇴치 시 도구 사용 당부… 가정용 모기살충제 효과 있어

 

▲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     © 전북금강일보

 

일명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완주군의 한 대학 기숙사와 전주시에 있는 한 주유소에 이어 최근에는 군산시에 있는 대학 기숙사 및 아파트 내에서도 나타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출몰함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상벌레는 현재는 국내에 토착화 됐다고 보여지며 주로 산이나 평야의 습한 지역에 서식해 크기는 약 6~8mm정도로, 생김새는 개미와 비슷하며 머리와 가슴 배 부분 색깔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낮에는 주로 먹이활동을 하고 밤에는 빛을 발하는 실내로 유입하는 성향이 있어 주로 밤에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 벌레를 맨손으로 만지거나 물릴 경우 꼬리에서 페데린(pederin)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닿기만 해도 화끈거리고 불에 덴 것 같은 상처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화상벌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상처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고, 전용 퇴치약은 없지만 실내에 뿌리는 에어로졸과 같은 가정용 모기살충제로도 방제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 관계자는 “화상벌레가 독성물질을 분비해 피부에 상처를 일으키므로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해 퇴치해야 하며 불빛으로 실내에 유입되는 저녁에 피해사례가 많으므로 특히 저녁시간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만약 화상벌레와 접촉했다면 만지거나 긁지 말고 해당부위를 비누와 물로 충분히 씻고 연고를 바르며 상처가 심해지는 경우 물집 및 화상과 같은 자국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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