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당 도매가 3천원대로 하락… “소비촉진 검토”

김성식 기자 | 입력 : 2019/10/09 [16:58]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상륙 후 한때 kg당 6,000원 넘게 치솟았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3,000원대까지 내려갔다.

 

정부는 돼지 일시 이동중지조치가 해제된 이후 도축 물량이 늘어난 데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소비촉진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8일 축산유통종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제주 제외)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등외제외) 경매 가격은 kg당 3,308원까지 떨어졌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발병한 이후 지난달 18일 6,201원까지 치솟았지만 지난달 28일 5,657원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달 2일부터는 아예 3,000원대로 떨어졌다.

 

다만 도매가 폭락에도 소매가는 더디게 반응하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소매가격은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100g당 2,156원이었다. 돼지열병 발병 전인 지난달 16일(2,013원)은 물론 1년 전보다도 6.1%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경매가 상승 때 사들인 물량과 하락했을 때 구매한 물량이 아직은 혼재돼있어 소매가까지 가격이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평년보다는 소매가가 소폭 높은 수준이지만 추세적으로는 여름 이후 점차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김성식 기자 gaemie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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