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소스, 中 수출 전망 ‘청신호’

김래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9/23 [18:48]
中 흑룡강서 기업인 협회 회장단, 순창고추장민속마을 방문

순창 소스, 中 수출 전망 ‘청신호’

中 흑룡강서 기업인 협회 회장단, 순창고추장민속마을 방문

김래진 기자 | 입력 : 2019/09/23 [18:48]

▲ 23일 순창 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한 중국 흑룡강성 기업인협회 회장단 관계자들이 고추장 생산방법을 배우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순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소스분야의 대중 수출무역길 전망이 밝아질 전망이다.

 

군은 23일 중국 흑룡강성 기업인협회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순창고추장과 소스 수입을 위해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군의 환대속에 고추장민속마을의 생산라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고추장과 소스 관련 무역상담을 마쳤다.

 

이번 방문은 흑룡강성 기업인 협회 소속 회사들이 제품수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순창군이 포함되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번 방문단 중 실제 요식업 프렌차이즈와 식품회사 회장이 직접 방문해 순창 고추장과 소스 수출이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홍래 순창군 부군수도 직접 방문단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계약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방문단은 공장형 고추장이 아닌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가 이뤄지고 있는 전통 고추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중국내 고급 식재료로 전통고추장을 프리미엄 고추장으로 중국내 유통시킬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군은 지난해 개발한 순창 소스 3종과 올해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에서 선보일 ‘으라차차 소스’도 소개하며, 방문단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으라차차 소스’는 유산균으로 발효한 고추발효물을 사용한 한국형 핫소스로, 매운 음식에 높은 호응도를 보이는 중국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노홍래 부군수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순창 소스가 중국시장에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