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구문제 ‘공동 대응’

기관·단체·기업 동참 협약 및 시민 의견수렴 원탁회의 등

이증효 기자 | 입력 : 2019/09/10 [18:03]

익산시의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기관·단체·기업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

 

릴레이 민ㆍ관 실천협약, 인구늘리기 시민운동 전개

 

익산시는 지난 5일 정헌율 시장과 오성배 사회복지협의회장,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늘리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인구늘리기 동참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대학교 부속병원과의 인구늘리기 릴레이 첫 번째 민·관 실천협약에 이어 두 번째 체결로 지역 기관·단체의 참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군부대,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시민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익산시 인구문제 해결에 시민·기관·단체가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실천협약은 초기에는 파급력과 결속력이 높은 분야별 대표성이 있는 익산 소재 기관·단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효과에 따라 소규모 단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관·단체별 테마가 있는 협약은 △여성단체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익산’ △경제단체와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으로 일하고 싶은 익산’ △시민단체와는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시민이 함께 합니다’ △종교단체와는 ‘바른 주소 갖기 운동, 종교단체가 앞장섭니다’를 테마로 진행한다.

 

한편 인구늘리기 릴레이 민·관 실천협약의 추진배경은 인구문제 심각성을 시민과 함께 인식하고, 행정만이 아닌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익산시민 100인 원탁회의

 

익산시는 다음 달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회의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청년 일자리 사업을, 귀농·귀촌한 시민들에게 ‘익산에서의 생활’이야기를, 엄마들에게 ‘익산의 육아 프로그램’, 시민단체 활동가에게 인구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인구정책에 반영하는 양방향 소통체계를 구축해 인구문제 해법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익산에 살고 싶다’ 책자 배포

 

‘익산에 살고 싶다’는 다른 지역에서 익산으로 이주해 온 사람들의 사례집으로 공모전을 통해 모집한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와 익산 지명 소개 등 익산을 소개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익산시는 내년 상반기에 사례집을 제작하고 하반기에 향우회, 기관·단체, 읍·면·동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종순 기획행정국장은 “전부서 주요사업에 대해 부서별 인구영향평가 과제 실천을 통해 인구 관점에서 정책·계획·사업 타당성을 평가 모니터링하고 시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인구영향을 예측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 대안을 제시한 후 2020년 인구증대 시책 실천으로 살기 좋은 익산 만들기 인구 유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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