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2차 사고 피해 무사안일주의 ‘심각’

이증효 기자 | 입력 : 2019/09/09 [21:06]

▲ 지난 7일 익산시 영등동 백제주유소 인근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현장에 설치된 가림막이 태풍 링링으로 인해 크게 훼손돼 있다.    © 전북금강일보


익산시 영등동 생활주택 신축 공사현장, 태풍 피해로 가림막 훼손
안전사고 위험에도 고정만 시켜놓은 채 방치… 안전불감증 ‘여전’

 

익산시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 공사현장이 태풍 링링으로 인해 가림막이 크게 훼손돼 안전사고 위험이 있음에도 방치되고 있어 민원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익산시 영등동 백제주유소 인근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현장에 설치된 가림막이 태풍 링링으로 인해 크게 파손돼 자칫 주변 건물이나 인근을 통행하는 보행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본보 기자가 현장을 방문한 결과, 공사현장에는 임시적으로 추가 안전사고에 대비해 파손된 시설물을 로프로 결박을 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자칫 강풍에 2차 사고의 위험이 있어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2차 사고의 위험이 있는데 가림막을 철거라도 해야지 왜 저렇게 방치하고 있느냐”고 물으니 “우선 안전을 위해 가림막이 날라가지 않도록 고정시켜 놓았다”며 “시설보수업체에 연락해 바로 철거 및 보수작업을 해 놓겠다”고 답했다.
해당 공사현장은 앞서 지난달 인도에 사용허가 받은 범위를 벗어나 컨테이너를 무단설치, 사무실로 사용해 보행자의 통행이 어려운 상태였고 통행로도 확보하지 않은 채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진행해 통행자들이 편도 2차선 도로로 내밀려 자칫 교통사고가 야기될 만큼 위험한 상황이 있던 곳이다.
<본보 8월 21일자 보도>
인근에서 사업을 하는 L씨는 “저번에도 막무가내식으로 그러더니 이번 태풍이 오면 혹시나 불안했었는데 역시나 저런 일들이 생기니 할 말이 없다”며 “일이 벌어졌으면 빨리빨리 조치를 해서 2차 사고가 안 나게 대비를 해야지 만약에 바람에 날려 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면서 공사 측 관계자들의 무사안일주의에 질타했다.
한편 현재 공사 현장은 익산시 영등동 소재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 공사현장으로 지하 2층 지상 15층 총 271세대를 내년 12월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하 골조작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공사작업현장이 협소해 출·퇴근시간 일어나는 교통혼잡과 보행자 통행로 없는 공사현장은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 익산시의 주무부서의 지속적인 관찰과 만일에 대비한 지도·감독이 필요한 곳이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