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어두움을 들어주세요”

오는 8일 배우다컴퍼니 청소년 창작뮤지컬 공연

하영길 기자 | 입력 : 2019/09/05 [20:49]

▲     © 전북금강일보


학교 밖 담장 너머에는 여전히 학교폭력, 따돌림, 학업스트레스, 성폭력 등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안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청소년들은 피해를 입어도 어디에 하소연도 못한 채 침묵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침묵에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기성세대의 무관심도 한몫하고 있다.

 

배우다컴퍼니가 선보일 청소년 창작뮤지컬 ‘들어주세요’는 동전의 뒷면, 학교 담장 너머에 존재하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자살’이라는 소재를 통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기성세대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자살’에서 알 수 있듯이 무겁고 어려운 소재를 배우다컴퍼니는 춤과 노래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코러스를 담당하는 배우 다수가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돼 있어 연극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실제 학교생활과 일상, 친구 관계를 무대 위에서 청소년의 언어로 표현돼 청소년 관객들에겐 폭풍 공감으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반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는 암울한 이시대에 경종을 울리며 소통의 방법을 제시하는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연출을 맡은 송원 씨는 “젊은 관객들은 다시 한번 삶의 소중함을 깨달을 것이며 어른들에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어두운 자화상을 담은 청소년 뮤지컬 ‘들어주세요’는 오는 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하영길 기자 hyg02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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