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구세군 도서기증 사업 통해 도서 3,000여 권 기증
지난 5월 개관한 쌍치작은도서관은 2,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었지만 서고에 비해 도서가 부족해, 개관식 후 다과회 자리에서 마을주민자치위원 등 쌍치면 주민들은 황숙주 군수와 최영일 도의원, 도 관계자들에게 도서가 부족하므로 서가를 채워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도서 기증처를 확보하려 밤낮없이 뛴 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구세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기증도서 소외계층 배포사업’을 통해 3,000권의 도서를 확보해 이번 기증에 나선 것.
이 사업은 지자체 및 출판사가 기증한 도서를 소외계층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지역 도서관, 작은 도서관, 군부대 등 전국에 양질의 도서를 배분하여 문화소외계층들이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복지를 구현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최영일 도의원과 노홍래 순창부군수는 “도서관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무엇을 채우는가가 훨씬 중요하다”며 “이번에 기증된 도서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독서체험을 하는, 평생학습의 좋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송진원 쌍치면민회장도 전북도와 순창군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평생학습의 시대임을 절감한다. 인문학 강의도 적극적으로 듣고 앞으로 남은 생을 위하여 새롭게 배우는 장으로서 우리 면민들 모두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쌍치작은도서관이 쌍치면의 생활 SOC의 거점이 되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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