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형건설사 불법행위 ‘뒷짐’

이증효 기자 | 입력 : 2019/08/05 [21:12]

▲ 익산시가 부송동 A아파트 신축공사현장과 관련, 편도 3차선 모두를 무단으로 점용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 ①도로에서 공사차량 세척하는 모습.  © 전북금강일보

 

▲②우수관로에 흘러 들어가는 콘크리트 폐기물.    © 전북금강일보



▲③무단으로 도로 점용한 모습.     © 전북금강일보

 

▲④ 익산시청 전경.     © 전북금강일보

 

도로 무단점용은 물론 공사차량 도로서 세척… 콘크리트 폐기물 우수관로 유입 등 
A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불법행위 민원 줄이어도 ‘미온적’… 안전사고 무방비 노출

 

익산시가 부송동 A아파트 신축공사현장과 관련, 편도 3차선 모두를 무단으로 점용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행정조치도 없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본보 2019년 3월 21일·7월 15일 보도>


현재 이곳은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주차장, 지상 1~3층은 근린생활 및 판매·휘트니스·실내 골프장, 지상 4~38층에는 전용면적 59㎡·74㎡·84㎡·135㎡ 등 4개 타입 총 626세대 아파트를 오는 2021년 4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A아파트 신축공사현장은 콘크리트 타설공사로 인해 몇개월간 무단으로 도로를 점유,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3일 본보 기자가 해당 현장을 재차 방문한 결과, 여전히 편도 3차선 도로를 모두 무단으로 점용한 채 타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차선은 공사자재를 불법으로 야적하고 있었다. 더욱이 시 관련 주무부서에 현장방문을 요청, 관계 공무원이 방문해 지도·점검 등 행정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이 인도와 도로를 점령한 채 레미콘 타설이 진행되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지난달 30일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마친 콘크리트 펌프차량이 세륜기 등이 설치된 지정장소에서 차량을 세척해야 함에도 공사장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세척하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콘크리트 폐기물이 고스란히 우수관로에 유입되는 위법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문제점을 낳고 있다.


물환경보전법 제15조(배출금지)2항에 따르면 공공수역에 분뇨, 가축분뇨, 동물의 사체, 폐기물 또는 오니(오염된 흙)을 버리는 행위는 제78조(벌칙)3항에 위반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형사고발 대상이 되는 중대한 범죄다.


게다가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들은 중앙선을 무단으로 침범하는 등 차량간 교통사고는 물론, 철근자재들을 도로에 불법야적한 채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었다.


이 같은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A아파트 신축공사현장의 불법행위가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의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선 “시의 탁상공론적인 미온적인 태도는 대형건설사의 불법행위에 대해 봐주기 형태로 비쳐질 소지가 다분히 있다”면서 “이는 시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시가 부송동 A아파트 공사현장이 도로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도로를 불법점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어 공사현장의 불법을 묵인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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