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정액 공급… 젖소개량사업소서 구매 가능
농촌진흥청은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샤인(H-878, SHINE)’과 ‘아웃터불(H-880, OUTERBULL)’ 2마리를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뽑은 젖소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연구활동→영농활용)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로 우리나라 고유 환경과 사육 조건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소를 말한다.
2024년 하반기 선발한 ‘샤인’은 검정 완료한 후보씨수소 18마리 중 생산·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 Korean Type Production Index)가 2,189.10으로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
유량(1,041kg), 유지방량(49.81kg), 유단백량(31.41kg)도 가장 우수해 우유 생산 개량을 원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웃터불’은 낙농가와 유업체에서 관심이 많은 ‘베타카제인 에이2에이2(A2A2) 유전자형’을 보유해 에이2(A2) 우유 생산이나 에이2(A2) 유전자 보유 송아지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씨수소 정액은 오는 3월부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한국형 보증씨수소는 국내 유우군(乳牛群)능력검정자료로 평가한 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라며 “우유 생산 능력이 우수해 우유 생산을 늘릴 농가에서 활용하면 농가 생산성 및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lovekyt@daum.net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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