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예술 동호인 ‘한자리에’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4/12/08 [17:37]
익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송년어울림 한마당’성료
올 한해 성과 공유… 유공자 감사패 수여 등 진행

생활문화예술 동호인 ‘한자리에’

익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송년어울림 한마당’성료
올 한해 성과 공유… 유공자 감사패 수여 등 진행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4/12/08 [17:37]

▲ 지난 7일 익산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사)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 ‘2024 송년어울림 한마당’이 열린 가운데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명준 이사장.  © 전북금강일보

 

“저에겐 꿈이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전국생활문화체육축제가 청주, 순천, 포항, 강릉, 진주 등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이 행사를 익산에 꼭 유치해 우리 익산을 찾은 5,000여 명의 전국의 동호인들에게 백제고도의 문화제와 우리의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싶다”

 

(사)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 이명준 이사장이 송년 인사말을 통해 전한 바람이자 희망사항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익산 지역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7일 익산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된 ‘2024 송년어울림 한마당’은 지역의 생활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동호인들의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자 3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탄핵정국으로 인해 지역 정치인들이 서울집회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행사장은 동호인들과 축하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유종의 미로 채워진 자리를 이어 갔다.

 

이번 ‘송년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식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과 우수 동호회 시상식이 진행됐고 2부는 아코디언과 색소폰, 판소리, 퓨전난타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각 동호회 별로 수준 높은 실력과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식전공연에서는 하람예술단의 정숙 명창과 제자들의 흥겨운 민요 공연과 국악인 정유라의 신명 나는 창작 국악가요가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감사패 수여장면.  © 전북금강일보

 

  © 전북금강일보

 

아울러 이재호 익산시문화원장과 본보 이증효 기자가 한 해 동안 단체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호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명준 이사장은 “서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같이 나눔에 기뻐하며 아쉬움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동호인들이 서로가 희망이 되고 미래를 함께하는 삶의 초석이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익산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문화 활동 참여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생활 속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문화 창조’라는 목표를 두고 2012년 최초 창립돼 음악, 무용, 국악, 예술 등 4개 분과로 현재 이명준 이사장을 중심으로 5,000여 명의 회원들이 익산시 생활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내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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