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저출산 극복 위한 교육정책 연구회, 토론회 개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유보통합과 관련해 교육정책의 방향성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각 기관에서 0세부터 5세까지의 촘촘한 교육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육정책 연구회’가 도청 중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육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박정희 도의원으로부터 나왔다.
토론자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육정책 연구회 회원의원을 비롯해 권정현 국립 군산대학교 교수, 이동영 미래나무 어린이집 원장, 조윤희 익산 부송유치원 교사 및 도청과 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윤희 교사는 유치원 현장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아이를 낳아 기르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또한 저출산을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기관에서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확대돼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제공, 가정이 아이로부터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오현숙 의원은 “부모가 아이를 낳아 맘 놓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의 여부가 출산을 결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저출산 정책 중 하나인 유보통합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이런 고민이 해결될 수 있는 안이 도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희 의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작했다는 정책이 현장에서는 그 실효성을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기에 변화의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각 기관이 상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단체 운영에 있어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연구용역, 세미나 등을 통해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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