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수능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1만7,280명으로 전년보다 124명이 많았다고 한다.
1994년 고등학교를 졸업을 했던 세대들은 수능 시험을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이다.
수능 시험은 응시생들에게 있어 또 다른 추억거리다.
어느덧 중년이 된 그 시절의 세대들은 술자리에서 우리가 시험을 치렀던 때 시기의 수능을 말하기로 한다. 수능이라는 화살이 활시위를 떠났다.
모든 게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동안 시험 준비로 많은 시간의 날들을 보냈으니 적어도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대학 진학의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사실상 본격적인 입시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수험생들 중에는 수능 시험을 보지 않고 대학 문턱을 밟은 경우도 있겠지만 진학하는 대학에 따라서는 수능 시험 외에 준비해야 할 시험도 있을 것이다.
예체능 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시험보다는 실기시험에 더 비중을 두고 열심히 노력을 했을 것이다.
한마디로 이제는 수능시험보다 더 치열한 눈치작전이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
아무 대학이나 원서를 접수해서도 안 된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는 대학 입학 전형 등 입시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전략을 잘 짜서 접수를 해야 한다.
대학 원서 접수비 많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도 있겠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이 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자신의 수능 점수로 어느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지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희비가 갈리기도 한다.
교문 밖을 나서는 순간 지금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자신들의 원하는 대학에 ‘합격’이라는 열매를 맺길 기원한다.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