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본격 추진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19:12]
군산시, 지난30일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발전사업자 지역사회 이익공유로 지역상생 체계 구축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본격 추진

군산시, 지난30일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발전사업자 지역사회 이익공유로 지역상생 체계 구축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4/10/31 [19:12]

군산시는 지난 30일 효성중공업(주) 컨소시엄(연합체)과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시작했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방조제 안쪽 공유수면에 2.1G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1단계 1.2GW, 2단계 0.9GW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군산시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은 1단계(1.2GW) 사업 중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배정받은 100MW 규모의 발전사업이다.

 

수상태양광 100MW 발전시설의 면적은 축구장 150개 정도(1.08㎢)로 연간 3만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협력체)은 총사업비 2,600여 억 원을 들여 발전시설 건설과 앞으로 20년간 사업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기자재 사용과 채권형식의 주민 참여를 통한 매년 주민의 부가 수익 창출 등의 지역경제 활력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추후 사업시행자는 발전시설 운영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민발전(주)가 이 사업에 주주로 참여하는 만큼 지역 상생과 발전수익 공공환원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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