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민예총, 내달 7일 ‘4·4여 솜리여’공연 진행 4·4만세운동과 문용기 열사 업적 기리기 위해 마련 독립정신 기리는 시민 음악극 열린다익산민예총, 내달 7일 ‘4·4여 솜리여’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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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나는 죽어서도 우리 대한의 독립과 신정부의 건설을 위해 온몸을 바쳐 기도하겠소. 여러분을 대한민국의 신국민이 되도록 죽어서도 이 땅을 지키겠소”-<독립운동가 문용기>
익산민예총이 4·4만세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문용기 열사의 업적을 기리고 더 나아가 항일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준비한 공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민예총은 ‘2024년 익산 민족예술제’를 통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음악극 ‘4·4여 솜리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용기 열사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음악극으로 양악과 국악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의 음악극으로 구성해 오케스트라와 시민들이 결성한 익산시민합창단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또한 이번 공연은 김저운 소설가(극작), 이형로 작곡가, 최성진 연출가를 비롯해 김나연, 윤호중, 서서희, 강민영, 김용진, 박성구, 민강희, 이예은, 최현주, 차지영의 출연진과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익산시민O2합창단의 협연으로 막을 펼친다.
아울러 익산민예총은 ‘2024년 익산 민족예술제’의 일환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사진전·서예전·미술전·한지공예·시화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조상익 익산민예총 회장은 “익산의 민주화 운동 정체성을 문화예술을 통해 확립시키고자 준비했다”며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널리 알려 애국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됐음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익산민족예술제’는 익산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축제로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