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익산시 어양동에 소재한 아파트 15층에서 70대 남성인 A씨가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본보 기자에게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쯤 ‘어양동에 소재한 아파트 옥상에서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고 전해왔다.
제보 후 기자가 곧바로 현장에 나갔을 때는 이미 경찰이 출동해 수습 중이었고, A씨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인근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현장 보존을 위해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 본보 기자가 확인한 내용에 의하면 최초 오후 10시7분경 A씨가 15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것이 CCTV에 찍혔으며 잠시 후 오후 10시9분경에 119구급대에 신고가 접수된 것을 소방당국을 통해 확인했다.
아울러 정확한 사망 원인은 경찰이 조사 중에 있으나 A씨는 70대 초반으로 부인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평소 특별한 징후는 보이지 않았지만 위장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보이며 15층에서 추락 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옥상에 잠금장치가 돼 있어 A씨가 옥상이 아닌 15층 창문을 열고 투신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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