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속 아쉬움 남은 익산 ‘옴솟골 낙화 달맞이’행사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4/02/26 [16:27]
24일 익산 유천생태습지 대간선수로 인근서 진행
관람객 일부, 빗줄기에 낙화놀이 전 행사장 떠나
“고유의 풍속,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좋았다”호평도

우중 속 아쉬움 남은 익산 ‘옴솟골 낙화 달맞이’행사

24일 익산 유천생태습지 대간선수로 인근서 진행
관람객 일부, 빗줄기에 낙화놀이 전 행사장 떠나
“고유의 풍속,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좋았다”호평도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4/02/26 [16:27]

▲ 지난 24일 익산시 유천생태습지 일원 대간선수로 인근에서 열린 ‘옴솟골 낙화 달맞이’ 행사에서 낙화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 달집태우는 모습.  © 전북금강일보

 

▲ 떡 구워먹기 체험.  © 전북금강일보

 

▲ 체험장 전경.  © 전북금강일보

 

정월대보름날을 맞이해 지난 24일 익산문화관광재단과 옴솟골낙화달맞이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옴솟골 낙화 달맞이’ 행사가 우중 속에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주최 측이 오후 2시부터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유천생태습지 일원 대간선수로 인근 도로의 차량 통제를 시작했고 하나 둘 씩 행사를 참관하기 위해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빗줄기가 굵어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와 낙화놀이를 하기 전 행사장을 찾았던 관람객들이 하나 둘씩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도 목격됐다.

 

또한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오후 4시부터 동산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낙화놀이 설치부스 구간인 약 150여 m 구간에 차량통행이 전면금지되면서 차량통제에 나선 봉사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어지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렇듯 익산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옴솟골 낙화 달맞이’를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기획한 주최 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중 행사로 인한 아쉬움과 프로그램 연속성이 미흡해 관람객들의 대기시간이 길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동산동에 거주하는 A씨는 “정월대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려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며 “비가 와서 모든게 아쉬웠지만 모처럼 체험부스에서 아이들과 떡을 구워 먹고 달집태우기의 모습이라도 우리 고유 풍속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주최 측이 본 행사 시간을 앞당겨 마무리함으로써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됐다.

 

특히 시민 참여행사로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연날리기, 활쏘기가 미션 형식의 이벤트 체험부스 운용과 전통먹거리(보름주먹밥, 어묵꼬치, 떡꼬치구이, 부럼깨기 등), 소원지쓰기, LED소원배만들기를 체험장엔 수 많은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찾아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주최 측 추산 5,5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고 행사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와 익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낙화놀이에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탄성을 보내기도 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성공적인 행사를 통해 익산만의 고유풍습을 지속적으로 계승하려 노력하고자 준비해 왔다”면서 “하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본질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시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 속에서 작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민 참여형 지역 축제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익산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통장협의회, 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8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