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부안형 해상 실크로드 구현… 전북 관광산업 판도 바꾼다

심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2/07 [18:26]

[설 특집] 부안형 해상 실크로드 구현… 전북 관광산업 판도 바꾼다

심정식 기자 | 입력 : 2024/02/07 [18:26]

▲ 궁항마리나 조감도  © 전북금강일보


부안에 크루즈 기항 의사가 있는 중국 국적 크루즈 선사들이 부안군을 방문하고 올 상반기 시범 기항을 추진해 전북 관광산업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중국 국적 크루즈 선사 보하이 페리그룹, 천진 크루즈, 오션드림 인터내셔널 크루즈 등 3개사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안을 방문해 크루즈 기항 여건을 확인했다.

 

이들 선사들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열린 제11회 청도 국제크루즈 회담에서 포트세일즈 활동 결과 부안 기항 의사를 밝힌 중국 국적 선사다.

 

부안군은 이들 선사들과 협업 파트너 체계를 구축하고 올 상반기 시범 기항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선사들은 부안 방문에서 텐더링 기항성(묘박지→격포항 텐더링 기술적 검토)을 점검하고 주요 관광지 시찰(실제 기항지 관광상품 시연), 협업 플랫폼 구축(크루즈 기항 관련 업무 협약) 등을 진행했다.

 

 

▲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에서 기조연설하는 권익현 부안군수  © 전북금강일보

 

▲ 중국 쿠루즈 선사 대표단 방문   © 전북금강일보

 

특히 권익현 부안군수와 간담회 및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부안청자박물관과 전라좌수영 세트장, 부안영상테마파크, 전주한옥마을 등을 둘러봤으며 전북도청에서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 및 크루즈 인프라 조성’을 주제로 미니포럼을 개최했다.

 

보하이 페리그룹은 부안 방문 후 부안군 크루즈 기항을 해양수산부에 신청할 계획이며 빠르면 올 상반기 시범 기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크루즈 기항 및 수용태세 관련 실행체계 구축 등 크루즈 시범 기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크루즈 기항 유치는 크루즈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노선을 소개해 우리지역 관광을 목적으로 기항 신청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다.

 

기항이 결정되면 크루즈 선사 등은 대행사와 함께 그 지역의 관광지를 대상으로 각 코스별 상품을 만들어 탑승객 등에게 홍보하고 관광객은 이 여러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관광하게 된다.

 

부안군은 기항시 되도록 많은 수의 관광객이 부안군을 비롯한 전북 관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부안군과 전북 주요 관광지 소개를 위한 포트세일즈 자료를 제작 완료했다.

 

실제 동북아 크루즈 업계의 핵심 소비자인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관광지는 전주 한옥마을로 부안의 격포항은 전주와 약 한시간 거리여서 부안은 중국인들에게 충분히 매력 있는 크루즈 기항지이다. 

 

물론 크루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머무는 지역은 항구와 가장 가까운 부안이 될 것이며 부안에서 약 1시간 거리인 익산, 군산, 고창, 정읍 등 전북권 지역이 크루즈 연계 관광지역으로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올 상반기 실제 크루즈 시범 기항이 이뤄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북지역 연계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 부안군-중국 쿠루즈 선사 대표단 업무협약 체결   © 전북금강일보

 

▲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   © 전북금강일보

 

▲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 기념촬영  © 전북금강일보


특히 이들 선사뿐만 아니라 중국 국적 다른 선사도 조만간 부안군 크루즈 시범 기항 여건 분석차 부안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크루즈 기항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안군은 현재까지 부안군 크루즈 기항 의사가 확인된 중국 국적 선사 외에도 대만 국적 선사 등에 대한 초청 팸투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크루즈 기항 유치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크루즈 기항 유치는 부안군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전체 시군의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크루즈는 최소 규모의 크루즈로 향후 5만톤급 이상의 크루즈 기항 유치시 전북권 지자체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부안군과 전북 관광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기회가 될 크루즈 기항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북아 크루즈산업 발전 비전 발표  © 전북금강일보

 

[권익현 부안군수 인터뷰] “동북아 크 루즈 기항 유치 ‘부안형 해상 실크로드 구현’ 집중”

 

부안군이 동북아 크루즈 기항 유치를 바탕으로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해 부안형 해상 실크로드를 구현하고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부안군은 크루즈 기항 유치를 통해 환해양권 크루즈 연대의 거점항으로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가는 동북아 크루즈의 항로상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천혜의 자연경관 위도를 보유한 부안이 거점 기항지로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며 “부안군은 크루즈 기항시 되도록 많은 탑승객이 부안군 관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관내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한 포트세일즈(Port Sales) 자료를 구축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교차점에 위치한 변산반도 부안은 예로부터 중국과 한반도를 이어주는 한중 교류의 관문이었다.

 

당시 부안 죽막동(竹幕洞)은 중국 산둥반도와 한반도를 잇는 중부 횡단항로의 중심에 있었다”며 “부안 격포항-궁항 중심 한국형 칸쿤(멕시코의 한적한 어촌마을에서 카리브해의 낙원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한 도시) 비전과 중국-서해안을 연결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을 통해 부안을 크루즈 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정식 기자 sjs21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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