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닥터헬기, 지난 2016년부터 약 1,600회 출동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 처치 등을 위해 운영되는 전담 헬기로 ‘날아다니는 응급실’, ‘에어 앰뷸런스’로 불리기도 한다.
닥터헬기는 내부에 응급 장비와 의약품을 갖추고 있고 제세동,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등 전문 처치가 가능하며, 심한 외상이나 심장 및 뇌혈관질환 등으로 신속한 응급 처치와 이송이 필요한 환자 신고를 받으면 의료진을 태우고 5분 안에 출동한다.
원광대병원이 운영하는 닥터헬기는 지난해까지 총 1,594회 출동해 연평균 201건의 환자를 이송했다.
도내는 도서·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사각지대가 존재해 골든타임 내 도착하고 현장 응급 처치 및 신속한 이송을 할 수 있는 닥터헬기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하태욱 응급의학과 교수는 “헬기를 통해 빠른 이송으로 중증 응급환자들이 생사의 고비를 넘기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방 및 지역기관과 협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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