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주대 대운동장서… ‘완주와일드푸드WFC’상위·하위 우승
전북특별자치도 기념 제2회 전라북도 여자축구대회 ‘성료’지난 11일 전주대 대운동장서… ‘완주와일드푸드WFC’상위·하위 우승
전북특별자치도 기념 ‘제2회 2023 전라북도 여자축구대회’가 11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본보 주최·주관, 전라북도·전라북도축구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별자치도를 기념해 지난 1회 때 보다 규모가 더 크고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미녀 개그우먼으로 이뤄진 ‘FC영차영차팀’(박진주, 문민정, 김정현, 한송희, 장슬기, 한빛)의 특별경기도 열려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FC영차영차팀’은 전년도 우승팀이었던 주주FC팀과 친선경기를 하는 동안 상당한 실력을 보여줬으며, 양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예선리그를 거쳐 4팀이 스플릿 토너먼트 방식을 거쳐 우승팀을 결정했다.
본선에서는 △군산물빛FC A △군산물빛FC B △전주와일드푸드WFC A △전주와일드푸드WFC B △익산주얼리WFC △전북유나이티드 위민스 FC △주주FC A △주주FC B, 8팀들의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결과는 상위스플릿 우승은 ‘완주와일드푸드WFC, B팀’이 차지했고, 하위스플릿 우승은 ‘완주와일드푸드WFC, A팀’으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상위스플릿 경기는 ‘완주와일드푸드WFC B팀’과 ‘군산물빛FC A팀’이 격돌,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차기 끝에 ‘완주와일드푸드WFC, B팀’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에서 ‘완주와일드푸드WFC A, B팀’이 우승했다.
완주와일드푸드팀 신주희 선수는 “지난 2018년 봄, 처음 이 팀에 들어간 이후 수백 번 운동에 나갔고 수많은 대회에 나갔지만 이번 대회처럼 모두가 이렇게 기뻐한 대회가 없었다”면서 “특히 최고령자인 60년생 쥐띠 언니가 득점을 해서 더욱 뜻깊었고, 이 대회가 계속 유지돼서 여성 축구가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등이 수여됐고, 경품 추첨에서는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푸짐한 선물들을 선사했다.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땀 흘리며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서로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리스펙트 정신을 통해 더욱 우정이 돈독해지는 대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병학 본보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날씨가 조금은 춥지만 선수들의 열정으로 좋은 축구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라북도여성축구대회가 두 번째를 맞이 했다. 여성축구가 갈수록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성인 동호회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여성축구인들의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dong3680@daum.net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